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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750R 키캡 하우징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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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750R 키캡 하우징후기

Pppdw 2016. 2. 12. 23:36

키캡 하우징의 목적은

1. 크림치즈 스타일의 키캡이 갖고 싶었습니다.

2. 하지만 크림치즈 스타일의 키캡은 언제나 품절이었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 입니다.

3. 설사 품절이 풀린다하여도, ABS타입의 키캡은 쓰고싶지 않을뿐더러 두께 1.5mm 이상의 pbt타입 키캡은 5~6만원대를 넘나드는 가격대를 형성하고있습니다. (iomania 참고.품절된 크림치즈키캡이 있네요.)

4. 하지만 절망적인건 제가 원하는색상으로 이루어진 크림치즈키캡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진한녹색은 싫어서 파스텔톤의 진한 연두빛을 원했는데 파는건지 마는건지.. 해외 사이트까지 뒤져도 찾을수 없었습니다.

5. 그래서 직접 염색을 하게됬네요..


일단 선후기입니다.

순수 흰색타입의 pbt캡이라면 생각한만큼의 90%정도는 개인염색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저의 경우는 그랬습니다.)

각인되어있는 문자를 사포로 지우실 생각이라면 포기하시고 무각키캡을 장만하신뒤 염색, 혹은 원하는색상의 무각키캡을 구입하는게 몸에 이롭습니다.(고통은 나눠야한다고, 이 부분은 극구만류하지 않겟습니다. 단 책임은지지 않습니다, 정말안지워지고 키캡이 먼저 상하더군요.)

아래는 제가 진행할 당시의 재료입니다.

1.레오폴드사의 흰색 FC750R (키캡만썻으니 뭐...)

2.꽃소금 (염료의 도착제역할을 합니다.)

3.다이론 염료 (의류의 염색시에 사용하는 염료이지만, 키캡의 염색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주변의 알파문구나 대형 문구점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저는 알파문구에서 구매했네요.)

4.사포 (절대적으로 무시하세요, 그냥 전 아무것도 모르고 구매해서 적는것입니다.)

5.유리병 및 냄비,젓가락 하나

아래 부턴 사진으로 말하는 후기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최종 염색완료및 재 셋팅 이 끝난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아웃풋이 나왔네요. 만족합니다. (아래 수준의 키캡을 뽑기위해 들어간 순수비용은 염료 두개, 그리고 소금인데 소금은 집에있엇으니까요, 염료하나에 3300원이니 6600원이 투자된 키캡이네요. )

## 아래키중 문자 키에 해당하는 색인 베이지 색의 경우 흰색 pbt캡 기준 30분의 염색시간을 투자했습니다.

## 아래키중 모디 키에 해당하는 색인 올리브 색의 경우 위와 동일환경,1시간의 염색시간을 투자했습니다.

## 전체적으로 빨간계통이 염색이 잘먹습니다. 즉 베이지를 바를 분이 계시다면 20분 정도 중탕 후 5분간격으로 저을때마다 잠깐꺼내서 색상을 확인하시는게 원하는 색을 얻을 확률이 높을거같습니다.

## 초록색계통은 잘안먹습니다, (저의 경우에.) 아무리 찐한 초록색을해도 흰색 키캡에 먹이면 연한~진한 파스텔톤이 나온다고 하네요. 실제로 제가 사용한 올리브염료의 경우도 결코 옅은색은 아닙니다. 25분 염색이 지나갈때부터 연한 파스텔톤의 연두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한시간째 중탕해주니 아래의 색이 나왔고 대만족입니다. 



## 제가 목표로 삼았던 초록색 색감입니다. (크림치즈키캡의 핵심은 녹색의 색감입니다.라고 생각합니다..)


## 준비물들의 나열입니다. 준비물의 상세용도는 위에 기재하였습니다.


## 염색에 사용한 다이론 염료 입니다. 22번 베이지,34번 올리브를 사용하였습니다.


## 희생된 FC750R 흑축입니다.


## 이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키캡을 깨긋히 세척해야합니다. 사람손의 기름이 묻어있을시 염색이 잘먹지 않습니다, 유리병안의 물을 중탕하는 개념으로 70~80도 선을 유지 시켜주면 됩니다. 단 5분에 한번씩은 꼭 저어주셔야 키캡에 염료얼룩이 지지 않습니다.


## 위의 방법으로 염색이 완료된 capslock 키 와 염색전 비교용의 scrolllock 키 입니다 (34-올리브염료)


## 마찬가지로 베이지염료로 염색한 f3과 비교용 키 입니다.


## 대충 꼽았을때의 느낌입니다.


## 전체적인 키 색감비교입니다. (올리브-베이지-염색X의 순서)





염료는 성공적으로 됬지만, X,C 키의 하단부에 이상이생겼네요, 맘이 아픕니다.

다음엔 아래 보이는 집에 안쓰고 굴러다니던 무선키보드의 블루투스 동글을 떼어네어 FC750R에 이식해볼 생각입니다. 대충 블루투스키보드의 키형식을보니 기계식키보드에 이식하면 기계식키보드의 전류패턴을 다끊어야 하고 새로 전선을 와이어링 해야할 것 같은 노가다의 느낌이 강하게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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